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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용 손건조기의 역효과
    건강정보/건강주제 2021. 5. 14. 15:50

    공용 손건조기의 역효과

     

    일부 손건조기는 이미 씻은 손을 다시 더럽힐 수 있다. 이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는가? 공용 손건조기와 관련한 연구 결과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공용 손건조기의 사용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을까? 공용 손건조기는 병원, 학교, 쇼핑센터, 아니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기타 다른 장소의 화장실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전기 장치다. 이름 그대로, 우리는 손을 씻은 다음 말리기 위해 손건조기를 사용한다.

    손건조기가 존재하는 이유 이면에는 경제와 생태라는 두 가지 원칙이 숨어 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핸드타월보다 더 저렴하고 제조하기 위해 나무를 베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공용 손건조기는 같은 공간으로부터 나오는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여 그 공기를 순환시킨다. 다시 말해 화장실 내부의 공기를 재활용하여 가열한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 작동 방식 때문에 안전에 관한 의문을 품게 되었다. 최근 연구에서 발견된 증거는 공용 손건조기의 사용에 대한 의구심을 제시한다. 왜냐하면 이 손건조기가 이미 씻은 손을 다시 오염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손 씻기의 중요성

    어렸을 때부터 온종일 손을 잘 씻으라는 말을 하는 걸 들으면서 자라왔다. 밥 먹기 전이나 화장실에 갔다 온 후, 일하거나 밖에서 들어 온 후에 말이다. 그리고 이제 자녀에게도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

    여러 상황에서 손을 씻으라고 하는 이유는 감기나 간염, 설사 등의 질병을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건강 문제는 종종 손에 있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때문에 발생하며 점막과의 접촉이 문제가 된다. 일부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는 해가 되지 않지만 다른 미생물은 위험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간단하지만, 손을 반드시 깨끗이 씻어야 한다.

    손 씻기를 통해 질병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감염의 확산 가능성도 줄일 수 있다. 특히 식품을 다루는 사람이나 의료인들에게 있어 매우 중요하다.

    손 씻기는 바이러스 예방에 효과적이다. 질병에 걸릴 위험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공용 손건조기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

    얼마 전 관공서, 민간 기업, 교육 및 보건 기관들은 화장실에 있는 종이 타월을 없애기로 했다. 종이 제품이 폐기물을 생성하고 환경에 나쁜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그 결과 핸드타월을 공용 손건조기로 교체했다. 하지만 이 해결책은 사실 더 나쁜 옵션으로 판명된 듯 보인다. 손을 씻은 노력이 손건조기를 사용함으로써 무용지물이 될 수 있으니 말이다.

    최근의 한 연구는 의료 시설의 남성 및 여성 화장실에 있는 손건조기에 대한 실험을 진행했다. 일정 기간 손건조기에 노출된 플레이트를 사용하여 박테리아를 검출하기 위해 이 실험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 연구 결과는 사람들이 공용 손건조기를 사용할 때 사람들의 손에 잠재적 병원체와 포자를 포함하여 여러 종류의 박테리아가 접촉할 수 있음을 보여 주었다. 

    즉, 손을 씻었어도 손건조기에서 나오는 뜨거운 공기로 손을 다시 오염시키는 셈이다.

    이 연구에 따르면 손건조기에 공기 필터를 설치했을 때 박테리아의 농도는 감소했다. 따라서 이 사실은 박테리아가 화장실 공기 속에 존재한다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또한, 이 연구는 화장실 물을 내릴 때 일정량의 미생물이 공기 중에 전달된다고 지적했다.

    여러 비슷한 연구들도 이 사실을 발견하였으며 공용 손건조기가 박테리아 오염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또 다른 연구는 여러 종류의 손건조기 작동 방식을 비교하여 핸드타월에 비해 이 전기 장치가 세균 수치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이 사실에 대해 동의하는 건 아니다. 일부 다른 연구는 실제 감염 위험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주요 변수가 없음으로 결정적인 증거는 없다고 주장한다. 또 다른 연구는 더 나아가 공용 손건조기를 사용하는 것이 핸드타월의 사용보다 위험하지 않다고 주장한다.

    공용 손건조기의 위험

    화장실 공기 중에 발견되는 일부 미생물은 질병을 일으키지 않고 또 건강한 사람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해로운 미생물도 많이 있다.

    또한, 면역계가 약하거나 입원한 환자에게 감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아시네토박터의 존재도 발견되었다. 특히 의료진이 사용하는 병원 화장실 손건조기의 경우 더 민감한 문제가 된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 외에도 사람의 손에 이미 있는 세균도 에어로졸처럼 작동하는 건조기의 뜨거운 바람으로 인해 공기 중으로 퍼져 나간다.

    손을 어떻게 건조해야 할까?

    아마 지금쯤이면 손을 아예 말리지 말아야 하는 건지 궁금할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는 건 올바른 선택이 아니다. 연구에 의하면 피부에 물기가 있을 때 박테리아 전염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선의 방법은 깨끗한 수건으로 손을 말리는 것이다. 집에 있거나 사생활이 보호되는 작업 공간에 있을 때는 수건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이 경우 정기적으로 수건을 씻어 주는 것도 중요하다. 집에 아픈 사람이 있다면 그동안은 핸드타월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공중화장실의 경우 대부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핸드타월을 사용하여 손을 건조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한다. 핸드타월은 수분을 더 잘 흡수하고 손을 씻은 후 남아 있는 박테리아를 제거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을 줄여준다.

    손을 닦을 수건은 반드시 적절히 세탁해 주어야 한다.

    공용 손건조기의 사용을 피하는 방법

    손 건조기에 의해 축적된 박테리아는 질병의 직접적 원인은 아니다. 사실 이러한 박테리아는 면역계가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질병이 있거나 면역계가 약하다면 당연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항상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생활해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깨끗한 손으로 손을 말리는 것이다. 하지만 공중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그렇게 하지 못할 수 있다.

    만약 핸드타월이 비치되어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공용 손건조기만 있다면 가방이나 자동차에 개인용 핸드타월을 항상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면 가능한 모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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