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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국립보건원의 고혈압 기준 변경과 그 의미는?
    건강정보/혈압 2020. 9. 2. 12:46

    혈압 측정 하면 140 / 90 이상 되면 고혈압으로 정의하는데 최근 미국 국립보건의료원 연구 결과를 근거로

    미국 의학계 고혈압 기준수치를 더 낮춘 130 / 80 이상으로 기준을 더 강화된 기준이 발표되었습니다.

    고혈압 기준 변경이 시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만약 우리나라에서 130/80이 고혈압의 기준이 된다고 한다면 현재 고혈압이 있는 분들이 

    32%라고 생각하던 게 51%로, 고혈압이 없는 사람보다 있는 사람이 많게 돼서 아주 큰 변화인데요

    그래서 반감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한번 그런 결정이 나오게 된 배경을 보면 미국 국립보건원, 회사가 아닌 국립기관이죠.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2008년부터 2015년까지 

    현재 치료 목표였던 140/90 이하보다 120/80 이하로 낮추는 것이 도움되겠는가? 

    라는 연구를 진행했는데, 거기서 사망률이 25%가 더 났었던 결과가 나왔습니다. 

    모든 임상 연구를 할 때 사망률이 줄어든다는 것은 그것 자체로 받아들여야 하는 건데

    그러니까 비영리 기관인 미국 정부 기관에서 혈압의 조절 목표를 보려고 한 연구에서 그런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그걸 바탕으로 이번에 고혈압의 기준이 낮아지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고혈압 기준의 변경과 사망률 감소,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가장 큰 요인으로 심부전이 40% 줄어들었습니다. 

    심부전은 쉽게 설명해서 심장기능이 떨어지고, 심장이 온전하지 않은 모든 것이 심부전인데요.

    우리는 80세 이상 분들의 10%가 심부전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도 심부전이 지난 10년 사이 많이 줄었는데, 

    2002년 의약분업이 되면서 그전에 혈압치료를 잘 안 받던 분들이 제도권 안에서 치료를 받은 게 

    10년 사이에 심부전이 줄어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미국의 연구에서도

    가장 큰 것이 심부전 사망률이 40% 줄어든 게 가장 큰 효과였고

    뇌졸중이 줄어든 것은 잘 알려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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